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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육연원민
작성일 26-08-07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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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ay 검사장비 선도기업 자비스(대표이사 김형철)가 글로벌 식품 소스 브랜드로부터 X-ray 이물 검사장비와 유리병 검사장비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장비는 해당 브랜드의 유럽 생산라인에 공급된다.
이번 수주는 자비스 FSCAN 사업본부가 유럽 시장에 본격 진입했다는 의미를 갖는다. 유럽은 EU 일반식품법(General Food Law)을 비롯해 식품 위생·이물 관리 규제가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지역으로 꼽힌다. 글로벌 식품 브랜드들이 이 기준에 맞춰 검사 설비를 갖추는 만큼, 유럽 라인 공급 실적은 기술력에 대한 사실상의 검증으로 통한다.
주목할 .은 이물 검사장비와 함께 유리병 검사장비를 확보했다는 것이다. 유럽에서는 포장재 정책 변화로 유리 용기 사용이 늘어날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이 규정은 음료 포장의 재사용 비율을 2030년 10%, 2040년 40%까지 끌어올리도록 하고, 일회용 플라스틱 음료병에는 재생원료를 2030년 30%, 2040년 65% 이상 사용하도록 의무화했다. 플라스틱 용기를 전면 금지하는 것은 아니지만, 반복 사용이 가능한 유리 용기가 상대적으로 유리해지는 구조다.
실제 유럽의 유리 포장 시장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모도르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유럽 유리 포장 시장은 2025년 224억5,000만 달러에서 2030년 262억9,000만 달러 규모로 성장하며, 출하 물량 기준으로도 4,013만 톤에서 4,426만 톤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 가운데 주류가 2024년 기준 53.9%를 차지하는 최대 수요처다.
유리 용기가 늘어난다는 것은 검사 수요도 함께 늘어난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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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유리병에 담긴 제품의 검사는 X-ray 검사 분야에서도 난도가 높은 영역으로 분류된다. 유리 용기 자체가 X-ray를 흡수하는 데다, 병목과 바닥처럼 두께가 달라지는 구간에서는 영상 대비가 떨어져 판독이 까다롭기 때문이다. 유리 파편처럼 용기와 재질이 같은 이물은 검출 난도가 더욱 올라간다.
자비스는 병·캔 제품을 측면과 대각선 등 여러 방향에서 조사하는 다방향 X-ray 기술로 이 문제에 대응해 왔다. 한 방향에서 놓칠 수 있는 이물을 다른 각도에서 잡아내는 방식으로, 용기 형상에 따른 사각지대를 줄인다. 자비스의 X-ray 검사장비는 알루미늄과 종이, 플라스틱 등 포장 재질에 관계없이 이물을 검출하며, 이물뿐 아니라 내용물 누락과 결품까지 한 번에 검사할 수 있다. 여기에 IP65·IP66 방수 등급을 지원해 매일 세척이 이뤄지는 식품 공장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고, 불량 이미지 자동 저장과 모델 관리 기능으로 HACCP(위해요소 중。관리기준) 대응도 지원한다.
이번 수주가 갖는 또 다른 의미는 확장성이다. 유리병 검사는 소스류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유럽 유리 포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주류를 비롯해 음료와 잼, 유아식 등 유리 용기를 쓰는 식품 전반에 같은 기술이 적용된다. 까다로운 유리 용기 검사에서 글로벌 브랜드의 기준을 통과한 실적은 이들 시장으로 넘어가는 데 유효한 레퍼런스가 된다.
검사장비 시장 자체의 성장세도 뒷받침한다. 시장조사기관 애스튜트애널리티카에 따르면 글로벌 X-ray 식품 검사장비 시장은 2023년 15억2,900만 달러에서 2032년 29억400만 달러 규모로 성장하며, 연평균 성장률(CAGR)은 7.39%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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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은 이 시장에서 두 번째로 큰 지역으로, 엄격한 식품안전 규제와 탄탄한 식음료 산업 기반이 수요를 떠받치고 있다.
자비스 FSCAN 사업본부 관계자는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품질 기준을 요구하는 글로벌 브랜드의 유럽 라인에 장비를 공급하게 됐다”며 “포장 규제 변화로 유리 용기 수요가 늘어나는 흐름에 맞춰, 검사 난도가 높은 유리병 영역에서 확보한 기술력을 주류와 음료 등 인접 시장으로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비스의 FSCAN은 X-ray 식품 이물 검출기 국내 시장 1위 브랜드로, 20여 년간 축적한 X-ray 기술과 자동화 노하우를 기반으로 한다. 자비스는 2차전지 분야에서 독자 개발한 회전광학계(Rotating Optics) 기반 배터리 전용 CT(Computed Tomography, 컴퓨터 단층촬영) 검사장비로 ‘InterBattery Awards 2026(인터배터리 어워즈)’ 기술혁신상을 수상했으며, 반도체 첨단 패키징 분야에서는 고해상도 X-ray CT ‘XSCAN-H110-OCT’로 TGV(Through Glass Via, 유리 관통 전극) 검사 시장에 진출했다. SMT/PCB 분야에서도 대면적 3D AXI(Automated X-ray Inspection, 자동 X-ray 검사) ‘XSCAN-9800P3’와 인라인 2D AXI ‘XSCAN-9800TW’로 2D·3D 라인업을 완성해 글로벌 PCB 제조사에 공급하고 있다.
자비스는 식품·반도체·SMT/PCB·2차전지를 아우르는 멀티 도메인 검사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글로벌 No.1 X-ray 검사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방침이다.
품·반도체·SM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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