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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육연원민
작성일 26-09-02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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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발병한 에볼라 확진자가 5500명을 넘어서고 1주일 새 317명이 사망하는 등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민주콩고가 지난 5월 15일 발병 선언을 한 지 100일이 지난 지금이 “중대한 고비”라고 세계보건기구(WHO)는 강조했다.
24일(현지시간) 민주콩고 정부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자국 내 에볼라 확진자는 5514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사망자는 2642명으로, 치명률은 47.9%를 기록했다. 특히 최근 7일간 보고된 사망자만 317명이라고 AP 통신은 전했다.
지금까지 완치된 인원은 1200명이고 현재 808명이 격리 또는 입원 중이다.
현재 확진자·사망자 수는 2014~2016년 서아프리카 에볼라 유행으로 2만8616명이 확진돼 1만1310명이 숨진 것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다.
하지만 발병 선언 이후 100여일이 지난 현재 시.으로 비교해 보면 사망자 수가 당시의 7배를 넘는다고 AP는 지적했다.
WHO 아프리카 지역사무소장인 모하메드 야쿠브 자나비 박사는 이날 성명에서 “이번 발병은 중대한 고비에 도달했다”며 “지금 우리의 선택이 이번 발병을 얼마나 빨리 통제하고 생명을 보호하고 구할 수 있을지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신화 통신은 전했다.
발병 이후 지금까지 민주콩고의 방역 역량은 크게 확대됐다.
에볼라 검사가 가능한 검사실은 기존 1곳에서 19곳으로 늘었으며, 하루 3000건 이상의 검체를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됐다.
에볼라 병상은 10개도 안 되던 것이 1300개 이상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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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발병지인 민주콩고 북동부의 치안 불안과 분쟁, 의료진에 대한 임금 미지급 등 미흡한 지원, 지역사회의 불신, 의료시설에 대한 공격 등은 여전히 에볼라 확산 방지를 어렵게 하고 있다.
국제적십자·적신월사연맹(IFRC)과 민주콩고·우간다 적십자사는 이날 공동성명에서 에볼라 발병 선언 이후 지금까지 11건의 폭력 사건이 있었으며 이 과정에서 자원봉사자 12명이 다치고 구급차·긴급대응장비가 파손됐다고 밝혔다.
최근에도 지난 17일 에볼라 대응을 지원하던 우간다 적십자 호송대가 민주콩고 이투리주에서 공격받아 1명이 크게 다치고 구급차 2대가 파손되는 등 1주일 사이 6명이 공격받아 다쳤다며 “자원봉사자와 인도주의 활동가에 대한 공격은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WHO)는 강조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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