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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 피난 고려인동포 300명에게 쌀 지원

작성자 남북함께살기운동
작성일 22-06-11 01:19 | 조회 1,28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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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단체는 2022년 6월 10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광주광역시 광산구 고려인마을로 피난온 고려인동포 300명에게 각각 쌀 20kg짜리 한 포씩 모두 300포를 지원했다.   

 

지난 2월 전쟁이 시작된 이후 5월 말까지 우리나라에 들어온 우크라이나 고려인동포는 1,200여 명으로, 이 가운데 320여 명이 광주고려인마을에 있는 친인척집에서 임시 둥지를 틀고 생활하고 있다. 

 

전득안 이주민종합지원센터 대표(위의 사진 오른쪽)는 "현재 광주고려인마을에는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러시아, 키르기스스탄, 우크라이나 등지에서 온 5,500여 명의 고려인이 살고 있다"면서 "이들은 대개 보증금 300만원에 월세 35만원 정도의 원룸에서 서너 명의 식구가 사는데, 이번에 우크라이나 피난 동포들이 친인척 집에 들어오는 바람에 원룸에 대여섯 명이 생활하는 등 너무 처지가 딱하다"고 이들에 대한 지원을 호소했다.

 

우리 단체는 이들의 딱한 소식을 듣고, 이번에 쌀을 지원하게 된 것이다.

 

쌀을 구입하는 데 들어간 비용은 1,320만원으로, 지난 4월 고난주간에 청량교회(담임 송준인 목사) 성도들이 매일 한 끼씩 금식을 하면서 정성껏 모아 보내온 성금을 포함, 후원자분들이 매월 보내주는 후원금으로 쌀을 구입했다.

 

우크라이나 고려인동포에 대한 쌀 배급은 광주고려인마을에 있는 이주민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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